존경하는 학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국내에도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국면을 맞이하여 학교의 결정사항을 알려드립니다.

1. 2/22일(토) 예정된 개학식과 이사장 특강, 학교폭력전담기구 학부모위원 선출을 위한 회의는 전면 취소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2/23일(주일) 오후에 입소하여 2/24일부터 정상적으로 학사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2. 중학생은 2/23일(주일) 3시부터 4시까지, 고등학생은 4시부터 5시까지 정해진 시간에 학생들이 입소를 완료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학교에 오는 여정 중 외부에서의 식사 및 외부와의 접촉을 자제하여 주시고 학생들이 학교에 복귀하여 저녁식사로 학교급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점심식사는 제공되지 않으니 귀교 시간을 정해진 시간에 맞게 계획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2/24일부터 3일간 실시되는 CPE품성교육은 단체로 모이는 일이 없도록 각 학급단위로 변경 편성하여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주일예배도 단체로 모이지 않고 소그룹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계획하겠습니다.

4. 학교전역의 방역 소독, 각 생활관 입구 및 학습관 입구에 분사형 소독기와 손세정제 비치 등 교내위생에 힘쓰는 한편, 손씻기의 생활화를 통한 개인위생교육을 철저히 하고, 피곤하고 무리한 활동을 지양하도록 교육하여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5.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과 겹치는 학생 및 학부모를 최대한 파악하고 있으며, 해당 학생은 14일간의 자가격리 후 귀교할 수 있도록 상담 및 안내하고 있습니다. 경각심은 가지되 동요하지 않고 철저한 예방과 관리를 통하여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 전국의 코로나19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 까지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 당분간 학생들의 개인적인 외박, 외출은 일절 허락되지 않음을 숙지하시고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7. 2/21일 현재 학교 주변지역인 증평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여러 가지 의혹과 루머가 확산되고 있으나, 군 당국이 충북지방회 측에 알려온 바로는 확진자가 자가운전으로 복귀 후 바로 부대에서 격리조치 및 확진판정을 받아 주변지역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합니다.

 개학을 목전에 두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 무엇인지 고심하며 상황에 따라 무기한 개학일을 연기하기보다는 아직까지 확진자가 없는 음성지역에 위치한 본교에서 자체 위생 안전에 힘쓰며 생활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위와 같이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우려와 걱정이 있으시겠지만 학교의 결정을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상기 요청드린 복귀 시간 준수 및 복귀 중 외부접촉을 엄격히 차단하여 나의 자녀는 물론 다른 자녀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함께 힘써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 안에 학부모님과 가족들이 건강하고 안전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로벌선진학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