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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안학교 GVCS, 태권도로 큰 교육효과 (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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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종인 등록일 2010.10.28 00:00
조회수 8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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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음성의 대안학교 GVCS(글로벌 비전 크리스천 스쿨)가 7년째 태권도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해 학생들이 좋은 반응과 함께 큰 교육효과를 보이고 있어 교육계에 새 본보기로 떠오르고 있다. 
  대안학교(代案學校)란 서구 교육계의 '얼터내티브 스쿨(alternative school)'에서 나온 말로, 우리나라에서는 억압적인 입시 교육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하고 자유로우며 자연친화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가르치는 학교를 말한다.
  현재 국내의 대안학교는 공교육상 부적응아를 위한 특수학교가 아니라, 교육의 다양성이란 맥락에서 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새로운 학교로 변천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GVCS는 자연친화적이고 공동체적인 삶의 전수를 교육목표로 2003년 2월 글로벌교육선교회의 남진석 목사와 뜻있는 동역자들에 의해 설립됐다. 잠재력과 창의성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 인재들을 기독교 정신의 가치관으로 학업능력, 그리고 따뜻한 가슴을 지닌 사람으로 양육하여 글로벌 리더로서의 포부와 꿈을 키우며, 다가오는 통일한국 시대와 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속에 쓰임 받을 인재로 세운다는 글로벌 인재양성의 비전을 가지고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대표적인 대안학교이다.
  지난 13일 이 학교는 ‘GVCS 태권도한마당’과 함께 ‘태권도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 GVCS의 가을축제(Fall Festval) 기간의 첫날을 화이트데이로 정하여 차별화된 GVCS의 전통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태권도를 통해 일체감을 갖기 위해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이 태권도복을 입고 참여해 품새, 겨루기, 격파, 체력 경연 등의 종목에서 함께 즐기는 태권도한마당이었다.
  대전에서 체육관을 운영하며 대전시 시범단 단장과 기술전문위 부의장을 맡고 있는 홍병진(57년생)관장은 지난 2003년부터 GVCS에서 태권도과목을 지도하고 있다. 그는 “우리 학교는 체육활동이 따로 없고 태권도를 정규과목에 편입시켜 누구든 일주일에 90분씩 3일 태권도 수업을 받고 있다. 태권도를 통해 체력단련은 물론 인성교육까지 실시하고 있다. 만약 처음부터 태권도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여러 선생님들이 학생들 통솔하기가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라며 태권도의 교육적 효과를 강조했다. 
  GVCS는 현재 3품을 따야만 졸업이 가능하다. 초창기에는 태권도 승급심사를 통해 1품을 따야만 졸업이 가능했고, 지난 2008년도부터는 2품 이상, 올해부터는 3품을 따도록 강화됐다. 또 1품 심사에서는 응급처치술(CPR)도 함께 심사하고 있다.  
  강원도 영월에서 와 11학년에 재학 중인 남민우 학생은 “어릴 적 친구들과 가끔 연락해 보면 야간자율학습이라든가 학원수업 때문에 다들 녹초가 돼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서는 자유롭게 원하는 수업을 할 수 있어 너무 좋다. 지금은 좋아하는 태권도 시범단 활동과 함께 주니어팀에서 드럼을 연주하고 있고 내가 몰랐던 재능을 개발할 수 있어 더욱 좋다”고 말했다.
  GVCS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세 번 놀란다고 한다. 공기가 좋아서 놀라고, 학생들 표정이 밝아 놀라고, 마지막으로 그들의 인사성에 놀란다고들 한다. 무엇보다 태권도의 역할이 컸음은 말할 것도 없다.

<심대석 기자> ⓒ 태권도신문(http://www.tkd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