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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송영빈 학생 또 다시 마라톤 10Km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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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획홍보팀 등록일 2010.02.25 00:00
조회수 8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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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 코스별 우승자. (좌 상단 - 풀코스 우승자 하대진 씨/ 우 상단 - 32.195km 우승자 이수복 씨/ 좌 하단 - 하프 우승자 김동욱 씨/ 우 하단 - 10k 우승자 송영빈 씨) 


밴쿠버에선 '쇼트트랙', 잠실에선 '마라톤' 열기
제6회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 열려
10.02.23 12:15 ㅣ최종 업데이트 10.02.23 12:15 장정욱 (ukijoya40)

지난 21일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이정수 선수가 우리나라에 4번째 금메달을 안겨줄 무렵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서도 '메달'을 향한 치열한 질주가 벌어졌다.

 

바로 '제6회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 대회'가 열린 것이다. '마라톤 타임즈'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약 58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마라톤 동호회인들 사이에서는 동계올림픽 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총 320여개 동호회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선 대회 시작에 앞서 이봉주 전 국가대표의 사인회가 곁들여져 마라톤 애호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잠실 주경기장을 출발해 한강변을 달리는 이번 대회는 주최 측에서 10km 구간과 32.195km 구간의 경우 한강이 아닌 양재천을 따라 달리도록 했다. 참가자들로 인해 주로(走路)가 복잡해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2월 날씨답지 않게 따뜻했던 이날. 10km, 하프, 32.195km, 그리고 풀코스까지 대회에서 우승한 영광의 얼굴들을 만나 짧은 소감을 들어봤다.  

 

"주일날 마라톤 하는 게 죄송했는데 다행입니다"

10km 우승 송영빈(20) - 36분 18초

대회가 시작되고 한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각. 첫 주자가 운동장에 들어섰다. 10km구간 참가자 송영빈(20) 씨가 1등으로 트랙에 들어선 것이다. 그는 한 손에 '성경책'을 들고 가슴에는 'FOR JESUS'란 글귀와 함께 결승선을 통과했다.

 

"오늘이 주일인데, 주일날 뛰는 게 좀 마음에 걸렸어요. 그래서 성격책을 들고 뛰었죠. 성경책과 기도 덕분이었는지 이렇게 1등을 하게 됐습니다. 나중에 교회에 가서 우승한 사실을 이야기하면 함께 좋아해 줄 사람들이 떠올라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송 씨는 현재 특별한 동호회 가입 없이 혼자서 '즐기며' 매일 10km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참가자에 비해 코스가 좁아 조금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날씨가 좋아 달리는 내내 즐거웠다는 송씨. 교회 친구들에게 자랑할 생각 때문인지 인터뷰 내내 송씨의 얼굴에서는 웃음꽃이 사라지지 않았다.